- 0x0000007b
- 2차세계대전
- 3.20해킹
- 4대강
- 502 error
- 53빌딩
- 7840hs
- 88체육관 수영장
- ABI
- abortive close
- abortive shutdown
- AHCI
- akmods
- ALC1220
- alma linux
- alternatives
- AM4 메인보드
- AMD
- amd 7840hs
- amd 그래픽 게임용
- amd 내장 그래픽 최적화
- anonymous file
- API
- apple.com
- APT
- apt-get
- Armagnac
- Asrock
- ASTALIFT
- audacious player
- Today / Yesterday
- /
- Total
목록잡담/1인칭 근황 관련 (20)
Linux Programmer
사마귀가 재발했다. 대략 1~2mm 정도 되는 굉장히 작은 사이즈일 때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이 정도로 사이즈면 조금 쎄게 얼리면 1번에도 치료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번 치료 후기는 아래 참고 글에 있다. * 참고 : 사마귀 치료 후기 (질소 냉동치료) - 약간혐주의 : https://sunyzero.tistory.com/286 지난번 치료에서는 기록을 듬성듬성 남겼는데, 이번에는 매일 사진을 찍었다. 치료 기간은 질소 냉동 치료를 1회 받았고, 사마귀가 딱지가 되어 떨어져나가는데는 27일이 걸렸다. 1. 사마귀 치료 후 1주째 첫째 주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4일째 즈음에 약간 피가 비치는 것처럼 냉동된 부분의 경계가 보이기 시작했고, 5일째에 수포가 올라왔다. 6일째 ..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한다. 바이러스니까 당연히 전염이 되지만, 전염력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어떤 글에는 수건을 같이 쓰면 안된다고 하지만 의사 선생님 말로는 그냥 원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그 정도로 전염력이 높지는 않다고 한다. 사마귀는 조그만 할 때 치료만 잘해주면 더 퍼져나가지 않으므로 감염을 걱정하는 것보다 사이즈가 작을때 빨리 치료하는게 좋다고 한다.같은 위치에 한두번 정도 재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 다른 곳에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만일 같은 위치에 반복해서 재발했다면 치료가 실패했거나 혹은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더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나 치료를 받는게 좋다고 한다.사마귀 치료 방법은 보통 6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낮은 번호일수록 ..
국내 출판업계의 입지가 좁아지는 이유는 영어 대중화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대략 십여년전부터 국내 출판시장에서 고급 전공 서적이 출판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고급은 둘째치고 중급서적도 씨가 말랐다. 기술서적의 대부분은 따라하기 수준의 기초서적만 난무하고 있다. (그나마 기초서적에 틀린 내용도 적잖이 있는 수준이다.) 기술서적이 아닌 일반교양에도 킬링타임용이나 혹은 자기계발서, 한번 읽고 버려질 책들이 대부분이다.한국인이 쓴 책 중에 좋은 책을 찾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그나마 괜찮은 책 대부분이 번역서일 정도다.게다가 영어권 번역서는 원서를 직접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런지 별 메리트가 없다.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영어교육이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0년대생 이후로는 영어실력이 일취..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거나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지적을 받으면 어떤 이는 즐거워하고 어떤 이는 기분나빠하면서 변명을 한다. 전자를 1류라고 생각할 때 후자는 삼류, 사류쯤 될 것이다. 1. 지식의 완성은 기쁜 일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누군가가 알려주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기쁜 일이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틀린 것의 교정을 받아들이고, 누구에게나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은 서서히 지식이 완성되어간다. 그리고 언젠가는 완벽한 1류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물론 지적받았다고 해서 의심없이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누군가가 지적해주었을 때 의심-검증-확증의 프로세스를 꼭 거쳐서 받아들여야 한다.) 2. 일류와 삼류의 차이 하지만 삼류는 다르..
요새 개과천선이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꽤 좋은 말이 많이 나온다. 6화에서 "8점짜리 셋이 모여서 9점짜리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있다면 걱정할 일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 딱이다.많은 경험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산이 바뀔 정도의 햇수를 훌쩍 넘고나니, 8점짜리가 아무리 많아도 9점짜리 하나만 못한 경우를 많이 봤다. 특히 스마트함이 중요한 일의 경우는 더욱 심했다. (물론 머리로 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8점짜리 셋이 모이면 9점짜리 하나보다 훨씬 낫다.) 심지어 9점짜리 1명이 리더인 경우와 8점짜리 3명이 리더인 경우는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이 차이는 쉽게 메꿔지지도 않고, 8점짜리가 열심히 쫓아갈 때 9점짜리가 같이 뛰면 더더욱 격차를 벌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마치 붉은 여왕의 법칙을 ..
웹서핑을 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다. "프로는 누군가에게 10원이라도 받으면 그에 대한 보답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사회에 나와보면 저 말이 정말 뼈에 깊숙히 느껴질 때가 많다.실제로 사회에는 타성에 젖어서 자산이 받는 월급의 절반도 보답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프로페셔널의 어원은 물질적 대가를 위해서 노동하는 사람을 의미하듯이누군가에게 돈을 받았다면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해야만 한다.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켰는데, 대충대충한다면 속터지지 않겠는가? 남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떳떳한 프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스로 명예가 없는 프로는 단지 시키는 노동을 하면서 밥을 먹는 가축들과 뭐가 다른가? 그런 가축같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
삼성카드 유효기간이 거의 다 되어서 재발급을 받았다. 재발급 때문에 고객센터와 전화중에 옛날 모바일 번호로 되어있어서 새로 바뀐 전화번호로 수정했다. 그런데 2일이 지난 뒤로 스팸 문자가 날라오기 시작한다. 그 전에는 거의 스팸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심이 간다. 생각해보니 몇 년전에도 삼성카드에 이메일 주소를 등록했더니 다음날부터 신나게 스팸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일 수도 있지만 2번이나 비슷한 경험을 하고나니, 삼성카드 보안에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전에 현대캐피탈도 털린지도 모르고 있었다던데... 삼성카드 보안팀도 점검 좀 해봤으면 좋겠다. 뭐 이미 털렸으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셈이겠지만...
"쓴 커피의 맛을 알아가는 것이 어른의 즐거움" 어른이 되어가면서,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게 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참게 되고, 그리고 마시지 않던 것들을 마시게 된 것. 그 중에서도 가장 잘한 것은 다양한 맛을 점점 알아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커피... 설탕, 크림 같은 것으로 가리지 않은 커피 그 자체의 맛. 물론 아주 가끔 에스프레소 꼰빠냐가 땡길 때도 있지만... 기본으로 신맛과 쓴맛을 즐긴다. 커피란 참 묘하다. 인스턴트, 드립, 더치, 에스프레소 등등 다양한 방식에 따라 맛도 변하니 말이다. 다양한 맥주, 몰트 위스키, 와인의 향과 맛을 알게된 것도 커피의 영향이 크리라.
나쁜 책 = 내용이 형편없는 책더 나쁜 책 = 나쁜 책인데도 잘 팔리는 책 나쁜 책은 내용이 형편없는 책이다. 내용이 형편없다는 것은 메시지 전달이 부정확한 경우, 즉 틀린 내용이 많은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더 나쁜 책이 있다. 나쁜 책, 즉 틀린 내용이 많은데도 잘 팔리는 책이다. * 나쁜 책을 접한 경험얼마전 강의를 하다가 강의교재를 보고 암담했던 적이 있었다. 바로 나쁜 책이면서 더 나쁜 책을 보게 된 것이다. 원래 해당 강의는 다른 분이 진행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펑크가 났었는지 3일전에 강의요청을 받았고 마침 스케줄도 비어있어서 OK를 했었다. 강의장에서 예전 강사분이 쓰던 교재가 있다고 해서 그냥 ok를 했었다. 사실 초급강의라서 교재을 굳이 보지 않아도 어려움이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
어린이날 시간을 내서 삼성 엑스포에 갔다왔다.세계주류 박람회 때문에 갔는데...역시 작년처럼 와인이 메인이고 스피릿이나 타 발효주는 적었다. 와인은 잘 모르긴 하지만 꽤 대중적인 것들만 나와서 그런지 마셔본 것들이 많았다.그리고 세척하는게 귀찮아서 대여섯잔쯤 마셨을때 와인은 더 이상 안마시기로 했다. 의외로 사케쪽은 많이 참석했었다.일본측 스태프들이 한국어나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다행히 짧은 일본어로도 대충 대화가 가능해서 문제는 없었다.(애니메이션, 일드 보기 위해 배워둔 일어가 이렇게 쓸모 있었을 줄이야... ㅎㅎ) 한국에서 만든 새로운 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의 IPA를 맛보앗는데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다.캔맥으로도 나온다고 했는데 아무쪼록 합리적 가격과 좋은 품질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최근에 안경 렌즈에 기스가 생겨서 렌즈를 바꿨다. 짜이즈를 쓰다가 이전에 써보지 못한 브랜드를 쓰고 싶어서 니콘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재고가 없다고 한다. 2일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안써본 다른 렌즈를 찾다보니 솔라라는 렌즈가 있다고 추천해줬다. 그런데 좀 실망이다. 아니 왕 실망이다. 일단 렌즈가 다른 렌즈보다 샤프니스가 떨어진다고 할까? 가까이 있는 것들이나 물체를 볼 때는 그다지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꽤 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화면을 볼 때 렌즈의 중심부에 맺히는 글씨가 좀 흐리멍텅하다. 이것 때문에 안경점에 다시 가서 확인도 받고 안과까지 가서 정밀 검사도 받았다. 안경점에서도 렌즈엔 이상이 없다고 하고 안과에서도 모두 정상이라고 한다. 시신경, 망막 죄다 검사 받았지만 전부 정상. 결..
동네에 있는 구립도서관을 가봤다. (처음이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고 있음에 놀랬다. 어린 아이들은 동화나 소설을 보고 청소년은 소설이나 학습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누구하나 고전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간혹 에세이나 고전소설은 읽고 있지만 철학이나 역사책쪽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물론 나도 학생때 역사는 읽었지만 철학책은 거의 읽지 않았으니... 할말은 없다. PS. 하늘의 구름은 양털같아서 아름답다.
* 책장 지난 주에 도배를 새로 하면서 책을 정리하다가 책장을 하나 더 들여놨다. 그 덕분에 침대밑에 있던 책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 번역서 지난 번에 다른 번역본의 베이컨 수필집과 러셀의 책은 오히려 예전 책만도 못했다. 번역을 발로 한듯... 번역서는 여러 곳에서 나온 경우는 꼭 여러 곳의 책을 사봐야 한다. 그래야 오독하는 일이 없어진다. * 얼린 위스키 일반적으로 25도 정도를 넘어가면 술이 얼지 않기 때문에 위스키도 냉동실에 조금 넣어봤다. (물론 chill-filtering 된 녀석으로...) 25도 정도는 아주 끈적하게 변했지만 40도의 위스키는 그냥 점성만 조금 높아졌을 뿐 큰 특이점은 없다. 그런데 마실 때 피니쉬는 짧아졌고 식도를 넘어가면서 차가운 느낌이 특별하다. 얼려먹을거라면 개..
지난주말 제주도의 하늘은 너무 맑고 날씨는 겁나게 더웠다. 삼굼부리에 올라가는동안 죽을거 같았다. 삼굼부리 정상을 찍고 매표소로 다시 내려오는데 도중에 잎이 반짝거리는 작은 나무들에 호두크기의 열매가 열렸길래 뭘까하고 고민을 했다. 결국 거기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동백이라는...(동백열매를 처음 봤다) ------------------------------------------------------------------ 우도에서는 땅콩을 사왔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했다. (근데 후진주차 잘 못하면 페리에 차도 못 싣겠더라. 우도로 가는 페리안 간격이 어찌나 좁은지...)
옥상에 심어둔 설악초가 꽃을 활짝 피웠다. 씨앗을 뿌리는지 한 뿌리가 이제는 아주 많아졌다. 설악초는 잎사귀의 주변부가 점점 흰색으로 변해서 설악초 꽃을 보다 더 이쁘게 꾸며주는 조연 역활을 한다. 바로 옆에는 비비추가 보라색 꽃을 이쁘게 피웠는데 아랫 부분의 꽃은 이미 시들어서 같이 찍지 않았다.
어릴 때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매우 싫어했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것이지 어중간한 태도를 경멸했다. 그래서 "친구냐? 아니면 적이냐?": 사람을 사귀는 것과 분류하는 것이 너무나 단순했다. 먹는 음식 조차도 좋은 것과 싫은 것이 명확했고, 싫은 것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호불호로 모든 것에 선을 긋는 행위, 그건 뭐였을까? 그 당시 어린 내 마음속에는 그냥 하나의 선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자 그 선이 하나하나 늘어가고 경계가 모호해진다. 그렇게 싫어했던 모호한 태도가 더 올바르다고 느끼는 것이다. * 하나의 에피소드 선긋기를 생각하면 최근에 변한 미각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는 달달한 맛을 좋아했다. 그래서 술을 마실때도 달달하고 뒷맛이 약한 술을 좋아했다. 그래서 달달한 ..
그냥 괜찮은 영화정도였다. 중간중간 조금씩 재밌긴 했다. 매트릭스, 인디애나존스, 성룡 영화등... 여러 영화를 짬뽕한 느낌? 실제로 거의 패러디 영화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영화보고 나오니 새벽 1시... 집에 오니 새벽 3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5/26)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글만 쓰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문을 열었더니 아카시아 향기가 온 방 가득 들어와서 내 마음을 설래게 만든다. 그래서 무작정 산으로 갔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오후 3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나섰다. 싱글몰트를 따라가서 마실까? 아니면 맥주를 하나 가져갈까? 산에서 책을 읽을까? 어떤 책을 가져가지? 아니면 음악을 들을까?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데 무려 30분을 보냈다. 그냥 다 포기하고 박카스 한병을 가지고 갔다. 천천히 올라가니 약 1시간정도에 정상에 도달했고, 내가 항상 가던 그 곳. 내가 좋아하는 그 곳에 도착했다. 그 곳은 넓은 바위로 되어있어서 300평 정도의 넓은 공간이 있다. 거기 바위위에 누워있으면 햇살이 내 몸을 뚫..
친구와 같이 "닭"에 가서 기네스, 밀러 생맥을 마셨다. 간만에 마시는 것이라서 그런지 겨우 100cl 정도에 알딸딸해졌다. (아니면 어제 마신 맥주때문이었을까?) 내일이면 다시 천안으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이녀석도 요새 많이 허약해진 것 같아서 수영을 강력 추천했다.
어린이 날, 항상 가던 아지트인 델 쿠마라에서 식사한 뒤에 날씨도 좋길래 한강시민공원 선유도로 갔다. 너무 막혀서 그냥 되돌려 나왔는데 1시간 30여분이나 지체했다. 선유도는 구경도 못하고 말이다. 결국 안산으로 옮겨가서 폭포공원가서 놀고 집에 왔다. 홈플러스에서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 500ml를 2000원에 팔길래 10개를 집어왔다. 역시 아사히의 가격은 이게 맞는듯... (그런 면에서 오가든도 빨리 가격 좀 내려야 한다. 수입맥주도 아니고 OEM 생산이면서 가격을 이따위로 정한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