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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취미 관련/보리 쌀 (맥주, 청주) (4)
Linux Programmer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술 중에 최고를 뽑으라면 그 중에 이상헌 탁주, 이상헌 약주는 꼭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아마 Top 5 안에는 꼭 들어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Top 1을 주고 싶지만, 사람마다 주관적인 부분이 있으니까.) * 이상헌 약주이상한 약주를 처음 접했을 때는 뛰어난 밸런스와 깊은 맛 때문에 놀랬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약주는 단맛만 강조하는데, 이상헌 약주는 단맛과 새콤하면서도 뒷맛이 은은하게 지속되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몇병을 사다가 지인분들에게 선물했고, 다들 맛있다고 하셨다. (약주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그 만큼 품질은 뛰어난 술이다.) 이런 좋은 품질의 술을 만드는 장인이신 이상헌님께는 정부에서 무형문화재의 자격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상헌 탁주이상헌 탁주..
2015년 7월 25일. 비가 주룩주룩. 다음(daum)에서 진행된 술펀 모금에 펀딩한 사람들을 초청한다길래 술맛을 보러 서울역 근처로 갔다. 7월에 열린 행사인데, 11월말이나 되어서 후기를 올리는 부지런함... ^^난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란 것을 다시금 느낀다. 당일날 태풍영향인지 비가 많이 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깜놀.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구나...ㅎㅎ) 참가한 양조장 분들이 한분 한분 소개되었고... 저 옆을 보니 썸타는 전통주라고 쓰여있는 커다란 프린트가 보인다. 주최하신 미깡님이 얼굴을 드러내기 싫어하시는지 가면을 쓰고 등장. 백발로 염색하신 여성분은 사회를 보시는 모델인가 뭐 그런 분이라는데, 난 그쪽 분야는 모르므로 패쓰. 소개가 끝나고 양조장 분들과 대화를..
Embrasse De Dochter van de Korenaar 바이젠 타입인거 같다. 의외로 알콜 부즈는 없다. 9%의 알콜이 4% 정도로 느껴지는 마법이 있다. 향은 고소하고 약간 시트러스하지만 강렬하지는 않은거 같다. 매장에 계신 분이 안주랑 먹지 말라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캐릭터가 강하지 않아서인지 다른 음식과 같이 반주하면 아마도 묻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품질 유지 기한이 2020년... 후덜덜... 2020년까지 보존할 수 있을 만큼 인내심은 없다. 사와서 바로 그 주말에 해치워 버렸다. 여러 병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거 한병 남았다고 한다. 얼마였는지는 잘 기억은 안난다. 3만원정도였나? 2만원대였나? 아무튼 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족과 같이 마시다보면 역시 내 몫..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 나투르트릡 - Paulaner Hefe-WeiBbier Naturtrub 종류 : 밀맥주 (휘트 비어) 알콜 : 5.5% 용량 : 330ml 원산지 : 독일 가격 : 세일중이라서 2,000냥 * 독일어의 헤페는 효모를 의미하고, 바이젠은 밀을 의미하여 위의 경우는 효모가 있는 밀맥주라는 뜻이라고 한다. 첫맛은 꽤 달달하고 부드럽다. 질감이 좀 있는 편이라서 묵직한 느낌이 드는 맥주다. 호가든과 비교한다면 조금 더 질감이 있다고 봐야 하다. 하지만 뒷맛이 꽤 약하고 탄산이 약한 느낌이다. 탄산이 약한 것도 좋아하는 본인은 좋게 생각되지만 탄산을 좋아하거나 더운 여름밤에 마셔야만 한다면 그닥 별로일 수도 있다. 피니쉬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약한 바나나 향과 감귤의 향이 느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