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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Programmer
EBS 빛의 물리학 6부작 1부 빛과 시간 특수상대성이론 (2013.09.23)2부 빛과 공간 일반상대성이론 (2013.09.24)3부 빛의 추적자 (2013.09.25)4부 빛과 원자 (2013.09.30)5부 빛과 양자 (2013.10.01)6부 빛과 끈 (2013.10.02) 오랜만에 정말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를 봤다. "빛의 물리학"은 아인슈타인으로부터 시작한 20세기의 새로운 물리학의 시작을 조명한 것으로서 현대 물리학을 쉽게 설명한 다큐멘터리다. 총 6부작으로 되어있고, 1~2부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에 대해 설명한다.3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빛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갈릴레오, 뉴턴을 통해 성립된 고전물리학과 맥스웰로부터 시작된 전자기파가 빛임을 알게되는 것을 설명한다. 그..
이 책은 우연히 들었던 라디오북에서 호감을 가지게 되어 읽게 되었던 소설이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저자알랭 드 보통 지음출판사청미래 | 2013-01-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24가지의 담론!인류의 역사와 함... 특이하게도 이 소설에서는 소설의 중심축을 이루는 사건이나 갈등이 없다. 그냥 시덥잖은 이야기들, 내면의 고민들이 짧은 대화와 독백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게 파편적인 이야기들이 엮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흡입력이 있는 것은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우연이라고 생각하면 우연이지만, 작은 만남과 사건속에서 필연을 만드는 것. 화자가 클로이라는 여성을 만나서 느끼는 미묘한 갈등... 그것들이 흡입력을 가지는 이유는 연애를 하면서 누구나 다 고민하는 것들을 정확하..
커피에 이어 즐기기 시작한 홍차의 세계. 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저자이소부치 다케시 지음출판사글항아리 | 2010-07-0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중국 산골의 차가 어떻게 세계를 점령하고 문화를 바꾸어놓았는가 ... 항상 그렇듯이 뭔가 즐기게 되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책을 보았다. 책에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체계적인 지식이 있으며, 카더라 정보보다는 좀 더 신뢰성이 높다. 1. 홍차와 영국홍차 브랜드 중에 유명한 것은 죄다 영국 제품이다. 상급으로 치는 헤로게이트, 딜마, 웨지우드... 프랑스의 니나스도 있지만 영국 홍차가 대세인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인 제품인 아마드, 트와이닝, 위타드도 영국 제품이다. 하지만 영국은 찻잎이 생산되지 않는..
리눅스 커널 2.6구조와 원리. 타카하시 히로카즈, 오다 이츠로, 야마하타 이사쿠, 이영희 역, 한동훈 감수, 한빛출판사. 리눅스 커널 2.6 구조와 원리야마하타 이사쿠(YAMAHATA ISAKU),타카하시 히로카즈(TAKAHASI HIROKAZU),오다 이츠로(ODA ITUROU)상세보기 1. 책의 저술 목표이 책은 커널 코드를 분석하는 책이 아니라 커널에 쓰인 기법이나 각종 표준들이 어떤 것들인지 러프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따라서 직접 커널을 개발하기 위한 책보다는 참고서에 가깝다고 본다. 그래서 내용면에서 코드보다 도표가 많은 편이다. 코드 구조는 최소화 하려고 했던 흔적이 보인다.즉 이 책은 나무를 보기보단 숲을 보는, 전체적인 조화를 확인하는 용도이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도식을 연속으로 배치..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 야성적 충동저자조지 애커로프 지음출판사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06-1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행동경제학, 케인스와 접속하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책의 제목만 봐서는 언뜻 생물학이나 유전자 관련 내용이 아닐까 착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경제학 관련 서적이다. 책의 제목이 야성적 충동인 이유는 인간의 본능적이고 충동적인, 마치 짐승같은 충동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 경제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호모 이코노미쿠스로 가정한다. 즉 인간이란 합리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인간이란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Adam Smit..
제프리 삭스(Jeffrey D. Sachs, 54년生)는 경제학자로서 29세에 하버드 대학교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다. 그 후 개도국의 거시경제정책과 경제개발이론을 연구하였고 그 연유로 개도국과 후진국들의 기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버린 음식 쓰레기 조차 없어 아사하거나, 겨우 몇 센트짜리 의약품이 없어서 죽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불편한 진실을 알린 책이 바로 빈곤의 종말이다.* 인류는 보편적으로 잘 살게되었는가? 통계수치로 본다면...현대 인류는 분명히 발전했고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풍요로와지고 있다. 그 증거로 식량이나 의약품의 품질과 생산량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통계수치만 본다면..
로마의 역사저자사이먼 베이커 지음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2008-04-21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2000년 전 로마의 모습을 재연! 로마의 운명이 갈리는 순간을... 처음 읽는 로마의 역사는 로마의 시작부터 멸망까지 시기적으로 중요한 인물만 발췌하여 만든 로마 역사서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의 경우에는 작가의 관점이 지나칠 정도로 투영된 것에 비해 이 책은 간략하고 사실적인 면에서만 접근하는 차이가 있다. 물론 시오노 나나미의 책이 더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의 의견은 당시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훈수 역활도 해준다. 하지만 역사 자체에 관심이 있다면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먼저 읽기보단 이 책을 먼저 읽는 편이 객관적인 정리에 더 좋다고 생각된다. 이..
한국현대사저자서중석 지음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2006-01-09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사진과 그림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개설서. 우리...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는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담은 부분으로서 사진과 도표, 그림, 지도등 다양한 사료가 많이 곁들여져있는 책이다. 역사책에는 글씨보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이 많이야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딱 이 책이 그런 스타일이다. 우리의 현대사는 지금도 살아계신 부모님 세대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산 증인들의 역사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통신 수단이나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못했고, 언론이 통제되던 시기라서 부모님 세대들은 단편적으로 주입된 정보만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이야기만 들어서는 한쪽으로 치우친 역..
사진으로 보는 서울 3(대한민국수도 서울의출발1945-1961)저자편집부 지음출판사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 | 2004-04-17 출간카테고리정부간행물책소개- "사진으로 보는 서울"은 서울시에서 편찬하는 책으로서 시중에 파는 목적은 아닌 것 같다. 책 뒷 편에 보면 제작단가는 26,648원인데 비해 판매단가는 2만원이니 말이다. 이런 책이 나오는 줄도 모르고 뒤늦게 알아서 주문했지만 대부분 절판이고 3권만 구할 수 있었다. 3권은 1945~1961년의 서울의 사진을 담은 것으로서 해방기부터 군사정권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청계천의 모습. 청계천 사진을 보니 왜 똥물이라고 불렀는지 알 수 있었다. 물론 저런 청계천 같은 모습만 있는게 아니라 미군의 모습, 정부 수립에 대한 모습..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남도답사 일번지저자유홍준 지음출판사창비 | 2011-05-20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유홍준 교수가 전국의 문화유산을 답사한 뒤에 써내려간 에세이를 묶은 책이다. 유홍준 교수는 前문화재청장이기도 하며 문화재에 대한 열정과 이해가 남다른 사람이다. 현재 시리즈로 6권까지 나와있는데, 각 권마다 각 지역의 테마를 두고 설명하였다. 그 첫번째가 남도답사기이고 최근에 출간된 6권에서는 한국의 고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분은 과거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알리는데 일조를 하였다. 책 내용은 지식전달이 목적이 아니라서 문화재의 분석보다는 시적인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평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전쟁으로읽는세계사세계의역사를뒤바꿔놓은스물세번의전쟁이야기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세계사 > 세계사이야기 지은이 정미선 (은행나무, 2009년) 상세보기 전쟁이란 이익추구나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발생하는 필연 혹은 우연적 사건이다. 이건 판에 박힌 클리셰지만 달리 설명할 말이 없는 것이 전쟁이다. 그리고 전쟁을 통해 인류는 끊임없는 반성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대 전쟁에서 현대 전쟁의 양상만 봐도 최악을 피하는 전쟁으로 점차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현대전중에 세계대전 같은 경우는 최악으로 볼 수도 있지만, 고대에 비하면 최악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수준이다.) * 전체적인 평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서 역사 배경 지식이 없는 경우에도 ..
통계가전하는거짓말우리는날마다숫자에속으며산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정남구 (시대의창, 2008년) 상세보기 내가 좋아하는 명언중에 영국 수상이었던 벤자민 디스라일리가 말한 "There are three kinds of lies: lies, damned lies, and statistics"라는 말이 있다. 통계란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를 가지고 거짓말을 꾸미는 예로 책의 맨 앞장에 재밌는 유머 하나가 있어서 소개해본다. 수학자, 회계사 그리고 경제학자가 같은 일자리에 지원해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관은 먼저 수학자를 불러 물었다. "2 더하기 2는 몇입니까?" "4입니다." 면접관이 다시 물었다. "정확히..
웹 서핑을 하다보면 복사나 드래그, 마우스 오른 버튼을 금지시켜놓은 블로그나 게시판이 엄청 많다. 물론 합당한 이유이며 자신의 소중한 생각을 보호받기 위함은 당연한 권리이다. 하지만 자신이 쓴 글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글을 단순하게 복사해놓고 불펌 금지라고 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렇게 남에게 인색한 것은 천 년전에도 있었나보다. 로마의 유명한 키케로가 쓴 글에도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 길 잃고 방황하는 자에게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마치 자신의 등불로 다른 사람의 등에 불을 붙여 주는 것과 같도다. 그런데 남에게 불을 붙여 주었다고 해서자신의 불빛이 덜 빛나는 것은 아니니라. - 키케로 위 내용은 예전에 키케로의 "의무론"에서 읽었던 내용이다. 이 글은 타인..
김국현씨는 양질의 글을 쓰는 저명한 IT컨설턴트다. 이 분은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고, 딱 적당한 예를 통해서 풀어내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적당한 예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 이게 우스워 보여도 사실은 정말 대단한 능력이다. 전문가중에 원래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누구라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적절한 전문용어와 수식, 도표를 동원하면 일반인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엄청 쉽다. 하지만 그 반대로 어려운 내용 중에 일반인에게 필요한 적당한 수준의 내용만 취사선택하고, 풀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엄청 어렵다. (본인도 책을 써보면서 쉽게 설명하는 것, 적당한 수준에서 끝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더군다나 아는게 병이라고 조금이라도 더 아는 분야가 나오..
자유론(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43)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서양철학자 > 그외철학자들 지은이 존 스튜어트 밀 (책세상, 2006년) 상세보기 예전에는 머리가 나빠서인지 이 책을 읽고도 이해를 못했다. 30줄을 넘겨서 다시 읽으니, 책의 내용이 이해가 간다. 핑계를 대자면 아마도 예전 번역서가 형편 없었을지도 모른다. -_-;; 일단 책의 요지는 간단하다. 자유론. 자유의 정의, 자유의 방법, 자유를 제약하는 다양한 예. 그 외의 것들을 적어놓은 것이다. * 정의 자유라고 하면 너무나 막연하기 때문에 밀은 세가지 도메인으로 분류했다. 의식의 자유, 기호나 희망의 자유, 결사의 자유. 이 세가지가 제대로 충족되는 정부야말로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의식의 자유란 자신의 생각, 감정, 의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저자토드 부크홀츠 지음출판사김영사 | 1994-10-01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역사상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일생과 그들의 아이디어들을 통해 현대... 이 책은 시대적으로 유명하거나 사조가 되었던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모티브,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책이다. 따라서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설명도 깊게 들어가기보단 핵심만 짚어주는 편이다. 단점은 책이 양장본이고 400페이지가 넘는지라 가지고 다니려면 꽤 무겁다.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경제학 사조를 이끌어온 10여명의 경제학자, 학파를 시간순으로 소개하여 경제학과 각종 경제적 이슈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설명되는 경제학자나 학파는 다음과 같다. * 애덤 스미스 : 자유방임시장, 분업, 경제 정책(독과점, 관세와 무역) ..
자기조직의경제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폴 크루그먼 (부키, 2002년) 상세보기 자기 조직화(Self-Organizing)이란 불규칙한 형태에서 질서화되고 조직화되어가는 자연적인 변화를 말한다. 예를 들면 도시화 같은 것이다. 인구가 늘어가고 사회가 복잡계를 띄게되면 자연적으로 조직화되고 집중된 형태가 나타나는데 사회의 각 구성원들은 누가 정해주지 않아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인구가 집중되고 자본이 집중된다. (인터넷도 자기 조직화의 한 예이다.) 그렇게 집중화된 자본은 더욱 더 커져서 블랙홀처럼 주변의 영향을 주어 왜곡을 발생시키게 된다. (마치 아인슈타인이 말한 중력에 의한 시공간의 왜곡같이... 커다란 도시는 주변을 왜곡시킨다.) 그런데 집중화되면서 어떤 곳은 흡수되고 어떤 곳은 소멸되며 어떤 곳은..
비잔티움연대기신이보낸자,콘스타티누스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유럽사 > 유럽사일반 지은이 존 줄리어스 노리치 (바다출판사, 2007년) 상세보기 비잔티움 제국은 동로마 제국이라고도 부릅니다. 중세로 접어들면서 로마제국은 거대한 영토를 다스리기 힘들어졌고, 286년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서 공동황제(막시미우스)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황제제도가 훨씬 효율적임을 알게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권력을 더 세분하여 황제 밑에 각각 한 명씩 부제(Caesar)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더 높은 정제(Augustus)라고 불리었지요. 이 시대를 4명의 권력자가 정치한 시기라고 해서 사두정치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부제들은 각자의 영토에서 전권을 부여받고, 또한 세습도 보장받았..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 노르웨이 출신의 이민자로서 19세기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적 모순을 철저히 비판하여 '미국의 마르크스'라는 별칭도 얻었다. 베블런은 칸트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경제학을 공부한 특이한 케이스다. 이 후 시카고 대학에서 늦깎이 교수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괴팍한 성격과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했다. 그는 24개 국어를 구사하고 인류학과 생물학까지 당대의 모든 사상을 섭렵한 독특한 경제학자였다. 그의 삶은 고독하였으며 말년에는 미국 경제학회장직의 수락도 거절하고 시골 통나무집에서 살다가 쓸쓸히 생을 마감하였다. 역시 천재는 외로운 존재인가보다. "유한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1899"은 베블..
술꾼의품격마법같은유혹과위로25가지술과영화이야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사진/영상 > 사진에세이 지은이 임범 (씨네21, 2010년) 상세보기 술은 하나의 음식인데 그것을 망각하고 단지 취하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있다. 물론 술을 즐기다보면 취기가 오르기 마련이지만 그것은 마치 음식을 즐겁게 먹다보니 포만감을 느끼는 것과 같다. 따라서 단지 취하기 위해서 음주하는 것은 전말이 뒤바뀐 것이다. (개인적으로 술에 취하기 위해 빠른 시간에 마셔대는 사람과는 두번 다시 술자리를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싫어한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는 사람이 갖추어야 하는 품격은 무엇일까? 당연히 술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 유래, 브랜드, 맛 정도가 아닐까? 물론 달달 외워서 시험치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