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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 연대기

sunyzero 2010. 10. 5. 18:15
비잔티움연대기신이보낸자,콘스타티누스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유럽사 > 유럽사일반
지은이 존 줄리어스 노리치 (바다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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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 제국 영토

비잔티움 제국 영토 (출처 : http://www.hist.umn.edu/courses/hist3613/calendar/introduction/lecture.htm)


비잔티움 제국은 동로마 제국이라고도 부릅니다.

중세로 접어들면서 로마제국은 거대한 영토를 다스리기 힘들어졌고, 286년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서 공동황제(막시미우스)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황제제도가 훨씬 효율적임을 알게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권력을 더 세분하여 황제 밑에 각각 한 명씩 부제(Caesar)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더 높은 정제(Augustus)라고 불리었지요. 이 시대를 4명의 권력자가 정치한 시기라고 해서 사두정치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부제들은 각자의 영토에서 전권을 부여받고, 또한 세습도 보장받았기 때문에 4개의 분할된 권력은 제국도 서서히 4개로 분할시켰습니다. 이 4개의 제국중에 브리타니아를 통치했던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는 비잔티움 제국을 성립하게 됩니다.

사실 비잔티움 제국이 성립된 이유는 동로마의 멸망이 원인이었습니다. 동로마가 멸망한 상태에서 서로마는 독자적으로 살길을 찾을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비잔티움 지역을 다스리던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는 제국을 분리시키게 된 것입니다.

뭐 시작은 이렇게 되었지만 클로루스의 아들인 콘스탄티누스는 후일 비잔티움 제국을 초석에 올리게 됩니다. 후일 그가 만든 콘스탄티노플은 제국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기에 딱 알맞았고, 동서 교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각종 번영을 가져오게 됩니다. (경제적, 문화적으로 동서의 혜택을 다 받았지요)
 
비잔티움 벽화

그리하여 비잔티움 제국은 종교적으로나 경제, 과학적인 측면으로나 많은 번영을 일으킬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총 6권으로 압축했고 연대기라고 하지만 전기적인 성격으로 서술되어 인물의 특징을 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특별히 좋은 점이 있는데, 책 앞에 지도가 있고, 책 뒤에는 제국의 황제들 가계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그림과 지도를 보여주는 형식은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기에 좋지요. 단 문제점은 지도가 자세하지 못하다는 단점과 시기별로 분할된 지도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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