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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12년 더블우드 - 싱글 몰트 본문
The Balvenie 12 yo - DoubleWoord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The Balvenie 12 yo Double Wood)
종류: 스카치 위스키 - 싱글 몰트
지역: 스페이사이드 (Speyside)
증류: 발베니
알콜: 40%
숙성: 12년 (Double matured)
용량: 700ml
가격: 6.x (2010-05 남댐기준)
색상: 맑은 골드색
향기: 밝은 향기가 난다. 설명서에는 nutty sweetness, cinnamon spiciness라고 나와있다. 실제로 고소한 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있다. 맥아의 달달한 향도 확실하게 난다. 사과의 시큼한 향도 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 특징
병에 보면 1st cask는 Bourbon Whisky oak cask에서 숙성시키고, 그 다음에 스페인산 Sherry oak로 옮겨서 2차 숙성을 시켰다고 나온다. 그래서인지 2가지 특징이 혼합되어 나온다. 이것 때문인지 싱글 몰트의 특징보다는 퓨어 몰트의 특징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다. (발베니는 15년산 이상이 좋다고 한다. 본인도 아직 맛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구해서 마셔봐야겠다.)
스페이사이드도 하이랜드 계열이므로 도매급으로 같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맛도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 것 같다.(아직 덜 마셔서 그런건가?) 하여간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여성분 중에도 약간 주도 경력이 있는 분은 괜찮아 할 것 같다.
굳이 비교하자면 맥캘란 보다는 약간 더 스트롱한 느낌이 있으나 피니쉬는 조금 강하거나 얼추 비슷한 것 같다. 또한 피니쉬 자체는 오래가는 편은 아니다, 평균정도?
글렌리벳과 비교하자면 향은 좀 부족하고 화사한 느낌은 없으나 거칠면서도 섬세한 느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다. 그래서 만일 부드럽고 향기가 좋은 위스키를 원한다면 발베니 보다는 글렌리벳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냥 단순히 부드럽고 마시기 좋을 것을 원한다면 맥캘란이나 하팍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 그 외 부가 설명
발베니는 1890년대 설립되었으며 수제로 모든 작업을 하는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Hand-made로 하다보니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케이스에서 보이듯이 몰트 마스터는 David Stewart가 관리합니다. 제품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외에도 가끔 특별한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10 yo Founder's reserve : 버번 오크통을 사용한 10년 위스키입니다.
12 yo Double wood : 위에 설명해놓은 대로입니다.
12 yo Signature : 한정판으로 나온 것으로 쉐리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제품입니다.
14 yo Golden cask : 스페셜 판으로 발베니15년을 대체하여 면세점용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합니다. (본적도 없음)
15 yo Single barrel : 버번 오크통에서 15년 숙성한 위스키입니다.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달콤하고 바닐라 향이 살아있음)
21 yo Portwood : 과일향과 달콤한 향, 그리고 고소함이 어우러져 있는 좋은 싱글 몰트랍니다.
30 yo Thirty : 30년 숙성으로 상당한 고가이며 구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위에서 싱글 배럴은 한 오크통에서 한번의 증류로 뽑아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오크 통의 내용을 혼합하지 않았으므로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다른 배럴에서 나왔다면 미묘한 맛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각 병마다의 차이를 느끼기는 힘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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