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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에티켓 및 팁 (자유수영) 본문
수영장 에티켓 및 팁
수영을 하다보면 수영장 에티켓을 몰라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벼라별 사람이 다 오기 때문에 에티켓을 모르고 수영하다보면 말싸움이 나거나 심지어 거의 욕설에 가까운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싸우고나서 아예 수영장을 안 오는 사람들도 있고... 하여간 수영장 에티켓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해서 글을 써둔다.
0. 수영하기 전 샤워, 화장실 사용 후 샤워
수영장에 샤워도 하지 않고 들어가는 분들이 있다. 심지어 탈의실에서 수영복을 다 입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예의가 없는 행동이다. 집에서 샤워를 했더라도 수영장 샤워실에서 씻고 들어가야 한다. 겨드랑이나 발, 사타구니 같은 곳은 깨끗하게 씻고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특히 발바닥에는 양말의 섬유가 붙어서 더러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깨끗하게 씻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수영 도중에 화장실을 다녀왔다면 샤워장에 가서 최소한 10여초 이상 몸에 물을 뿌려서 씻고 풀장에 들어가야 한다. 몸에 잔뇨나 소변이 튀어서 묻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수영장은 화장실에 샤워기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샤워기의 목적이 바로 볼일 보고 몸에 물을 뿌려서 깨끗이 하라는 용도다.)
1. 수영 진행 방향, 대기 위치, 플립턴
수영은 기본적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다보면 수영장 양 끝단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럴때 싸움이 난다.
위 수영장 그림에 보면 노란색 화살표로 반시계 진행 방향을 표시해 두었다. 그리고 수영장 끝에서는 턴을 해서 가야 하므로 가운데 부분을 비워줘야 한다. 수영을 잠시 쉬거나 속도가 안맞아서 대기를 해야 한다면 꼭 가운데를 제외하고 양 끝의 동그라미 부분에서 쉬어야 한다.
간혹 수영장 끝의 가운데에 서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턴을 할 수가 없어 일어나거나 급격한 방향전환을 해야 하므로 매우 불쾌해 한다. 심지어 싸움도 난다.
따라서 수영장에서 쉴 때면 꼭 양 옆의 동그라미 부분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겹쳐서 대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부분 양 옆중에 우측이 우선적으로 대기해야 할 부분이다. (좌측은 배영하는 분들이 턴할 때 곤란해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배영하는 사람은 뒷통수에 눈이 없기 때문에 사이드에 사람이 대기하고 있어도 계속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가볍게 손을 뻗어서 머리를 터치해주면 서로 충돌을 막을 수 있다. 만일 배영할 때 거의 다 왔을 때 누군가가 머리를 터치하면 기분나빠하지 말고 이건 에티켓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사람들이 많을때는 플립턴을 자제하자. 플립턴은 다른 사람의 얼굴 방향으로 30~50cm 앞에서 발이 왔다갔다 하는데, 이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플립턴을 하다가 잠깐 휘청이면 까딱하다가 남의 얼굴을 발로 때리는 수가 있다. 만일 턱 같은 곳을 때려 버리면 상대의 치아가 상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생각보다 위험한 행동이다. (플립턴은 턴하는 곳에 아무도 없을 때나 시도하자)
참고로 볼링장도 옆 사람이 볼을 가지고 레인에 들어서면 잠시 기다려주는 에티켓이 있듯이 수영장에서도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물을 심하게 튀길 수 있는 접영을 지양해야 한다. (아니면 접영을 막배우는 수준이라면 서로 신경 안쓰는 중급이나 초급가서 첨벙거리면서 하면서 하는게 좋다. 고급레인에서 허우적대면서 첨벙거리면 사람들이 꽤 싫어한다.)
2. 레인별 초급, 중급, 고급... 연수반 차이
자유 수영 시간은 각 레인마다 초급, 중급, 상급, 고급, 연수반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해둔다. 연수반이 제일 잘하는 사람들의 레인이며, 초급반이 제일 부족한 사람들이 하는 레인이다. 따라서 발차기 연습은 초급반에서 해야만 한다.
간혹 연수반(혹은 마스터)이라고 쓰여있으니 자동차 면허 연수처럼 초보들이 연습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초급 분들이 와서 수영하는데, 그러다가 싸움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자유 수영에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 레인에서 수영하는 것은 중요한 에티켓이다. 실력이 중급 밖에 안되는데 고급반 가서 수영하면 느린 중급 실력자 때문에 다른 고급자들은 계속 평영만 하게 된다. 이러면 결국 열혈 성격을 가진 분들은 폭발한다.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뒤를 살펴볼 정도의 여유가 없어서 정신없이 수영하다보면 내 뒤로 교통정체가 일어나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본인만 스스로 민폐인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다 뒤에서 손가락질하게 된다. 따라서 가끔은 자신의 뒤에 빠른 사람이 있다면 교통 정체가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턴하기 전에 잠깐 멈춰서 먼저 보내거나 아니면 다른 낮은 레인으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뒤에서 누가 자꾸 발을 찌르거나 만진다면 기분 나빠하지 말고 조용히 비켜주자. 내 발이나 몸이 터치된다는 것은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다는 무언의 표시다.
하지만 난 돈내고 들어왔으니 내 마음대로 할테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막혀서 속이 터지든 말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면서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이라고 뒤에서 욕하게 된다. 심하면 정말 왕따수준으로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따라붙는 것도 좋지는 않다. 아래 레인마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최소 6~8미터 정도는 텀을 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앞사람이 출발하자마자 출발하면 서로 불쾌할 수 있다.
2.1. 각 레인별 기준
초중상고, 연수 레인의 기준은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수영장에서 초급 레인은 25m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거나 혹은 1바퀴만 돌아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주로 하고, 중급반은 자유형 팔꺽기를 배우고 난 뒤에 적어도 2~5바퀴 이상은 돌 수 있는 사람들이 사용한다. 중급레인이 실력의 스펙트럼이 제일 넓다고 본다.
간혹 겨우 3~4바퀴 정도 밖에 못도는 체력인데도 단거리 속도가 굉장히 빠른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속도를 일부러 낮춰서 중급반에서 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3~4바퀴를 돌더라도 상급, 고급반에서 하는게 좋다. 상급, 고급반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다면 힘을 내서라도 자꾸 따라가는게 체력도 좋아진다. 매일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천천히 도는 것은 운동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수영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안된다.
상급, 고급반은 대부분 1바퀴에 1분 정도 속도거나 10바퀴(500m) 이상은 돌 수 있는 사람들이 주로 하고, 연수반은 고급반과 비슷하지만 속도가 빠른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똑같은 10바퀴 이상을 돌 수 있어도 단거리에 강해서 빠른 스피드로 도는 분들이 주로 연수반에서 많이 한다.
IM(individual medley, 접배평자) 연습도 고급반에서 주로 하는데, 평영할 때는 다른 사람보다 느릴 수 있으므로 사람이 좀 빠졌거나 혹은 같은 레인의 사람들을 설득해서 같이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2.2. 고급이상 레인에서 걸어다니는 일
초급 레인은 수영장 레인에서 걸어다녀도 크게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급 혹은 상급 이상의 레벨에서는 계속 뺑뺑이를 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걸어다니는 행동은 폐가 된다.
간혹 맨 끝 부분에서 턴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앞사람이 갑자기 일어나서 걸어가면 뒷 사람이 예상치 못해 부딪힐 수 있다. 따라서 끝 부분에서 턴을 하지 않을거면 끝에 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옆으로 빠지면서 서는게 좋다.
가끔 수영을 오래한 사람들 중에 몸풀기로 걸어다니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결국 그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부딪힐까봐 출발하지 못하고 끝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3. 수영장에 밴드, 파스 붙이고 오는 일
수영장에 입수하기 전에 밴드나 파스는 탈의실이나 샤워장에서 떼고 와야 한다. 이걸 지키지 않아서 수영장 바닥에 보면 밴드나 동전 파스 같은 것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 때문에 수영장이 매우 더러워지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압정이 있는 지압 파스를 붙이고 와서 수영하다보니 떨어져서 바닥에 빼쪽한 침을 밟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가 얇은 아이들은 다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쿠아로빅을 하는 수영장은 이런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 시계나 팔찌, 귀걸이도 되도록이면 빼고 오는게 좋다. 수영장에서 잘못해서 떨어지거나 남하고 부딪혀서 상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계의 경우는 부딪혀서 유리가 깨져 수영장 물을 다 퍼냈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애플워치나 스마트 워치류는 엄청난 강화글래스라서 왠만해서는 안깨지니까 걱정하지 마시라. 하지만 일반 시계는 좀 위험할 수도 있다) 손해배상을 크게 물어줬다고 하더라.
4. 수영장에 음료, 음식물 반입
수영장에 먹을 것을 가져오면 안된다. 그런데 간혹 사탕이나 음료수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수영장 라이프 가드가 알아서 제지를 하지만 가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져왔다가 싸움이 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수영장 풀장에는 먹을 것을 가져올 수 없으니 조심하자. 생수의 경우는 허용되는 수영장도 있고, 허용되지 않는 수영장도 있다. 허용되지 않는 수영장의 경우에는 샤워장 수영복 가방에 넣어두고 물마시러 왔다갔다 해야 한다. 그러나 샤워장이라고 해도 쥬스나 탄산 음료수 및 음식은 섭취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당뇨 환자는 수영가방에 항상 쥬스나 저혈당을 예방할 것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수영하다가 이상하면 꼭 이야기를 해야 한다.
5. 수영장 레인 마커 (이건 팁)
수영장에 보면 각 레인을 구분하기 위해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을 섞은 줄로 구분을 해둔다. 이 줄은 기본적으로 처음 출발하는 부분은 5m, 그 다음은 1m씩 마킹되어있다. 딱 맞지는 않지만 대충 길이를 맞춰둔다. 애초에 레인 마커 제품들이 길이를 맞출 수 있도록 생산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인 마커를 보면 대충 속도와 앞 사람과의 거리를 알아 볼 수 있다. 보통 꼬리 물기를 하면서 출발 할 때 앞 사람이 6~8미터쯤 지나갈 때 출발하면 부딪히지 않고 쾌적하게 수영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수영장은 레인 마커 길이를 구분하지 않고 막 섞어 놓는 경우도 있다.
6. 수영복 입기, 끈 매듭 (이건 팁)
남성 수영복은 자신의 팬티 사이즈보다 한두 치수 정도 작은 것을 입는게 좋은데, 이 때 수영복이 잘 안들어가는 분들이 있다. 그럴때는 비누 혹은 샴푸를 수영복에 발라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에 입으면 잘 들어간다. 물론 거품은 샤워를 충분히 해서 씻어내야 한다. 의외로 이걸 몰라서 낑낑대면서 수영복을 입는 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남성 수영복은 허리에 벨트 역할을 하는 끈이 있는데, 입을 때 이 끈을 리본으로 묶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리본이 아예 강하게 묶여서 샤워실에서 수영복을 벗는데 힘들어하는 분들을 종종 봤다.
수영복 끈은 원래 묶는게 아니라 땡겨서 허리춤에 끼우는 용도로 만들어져 있다. 즉 수영복을 입고 쭉 당기면 이게 허리쪽으로 당겨지는데 이때 끝 부분을 허리춤에 넣어서 끼우면 된다. 그래서 수영을 오래하신 분들은 허리춤에 끼우기 편하게 끝의 양 끝에 끝매듭을 몇 번 해둔다. 만일 이렇게 했는데도 수영복이 너무 잘 벗겨지면 치수를 잘 못 산 것이므로 더 작은 수영복을 사야 한다.
이 외에 수모 쓰는 것을 어려워 하는 분들도 있는데, 수모에 물을 가득 받은 다음에 쓰면 부드럽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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