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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가 불러올 파급력 (대비해야 하는데...) 본문
미국의 테슬라는 2년내에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화 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미 시험주행결과는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이번엔 일본의 토요타마저 무인차의 기술을 상당 수준으로 개발하여 도로주행을 시험하고 있다. 이것은 21세기 가장 큰 사건이 될 수 있는 기술인데도 우리나라는 아직 국회에선 법적인 대비도 못하고, 시민들도 그 파급력을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
관련 기사 : 위기는 기회? 日 '무인차' 상용화로 자동차 새역사 쓴다 (MBC 뉴스) h
관련 기사 : GM, 무인주행·전기자전거 등 미래기술 청사진 제시
1. 자율주행이 불러올 세상
자율주행은 다른 말로 무인차라고도 한다. 운전자가 없이 컴퓨팅 기술로 스스로 판단하여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이미 선진국의 자율주행기술은 상당수준이며 빠르면 5년내에 상업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자율주행의 상업화는 엄청난 실업자를 양산하고 전세계의 경제 판도를 핵폭탄급으로 혼돈에 빠뜨릴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나라들은 10년내에 핵폭탄급 경제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관측된다. 금융시스템의 문제보다 자율주행기술이 불러올 파급효과 때문이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다.
일단 지하철, 버스, 택시 운전기사들 실직할 가능성이 높다. 몇몇 버티보려는 운전기사들은 자율주행기술의 투자비용보다 더 싼 임금을 받아들여야 하므로 임금이 하락할 수도 있다. 단지 이것뿐이 아니다. 대리운전과 같은 직업도 사라진다.
없어지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업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쉐어링하는 서비스들은 성장하거나 새로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출근할 때만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은 마치 택시처럼 집앞에서 무인차를 타고 출근을 한다. 출근을 마친 뒤에는 해당 차량은 자율주행으로 다른 예약한 사람에게 스케줄링되어 배차된다. 예전처럼 주차장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차량들은 콜택시처럼 예약하면 알아서 오게 된다. 일정금액의 바우처를 통해 리스형식으로 쓰는 쉐어링카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혹은 자동차를 직접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이전과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부부가 1대의 무인차을 쉐어링할 수도 있다. 남편이 아침에 출근할 때 차량을 쓰고나면 집으로 돌아가도록 스케줄링 해두면 부인은 점심에 집앞으로 온 차량을 타고 친구들을 만나러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더불어 김여사라는 단어도 사라질 것이다.)
2. 자율주행기술은 단순한 실업문제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다.
일단 개인택시가 가장 위험할 것이라고 한다. 개인택시기사들이 자율주행차량보다 강점을 가질려면 서비스 비용을 더 낮추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개인택시면허의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회사택시의 경우는 카쉐어링 서비스 업체로 바뀌거나 콜택시형태로 바뀌게 되므로 컴퓨팅 기술을 가진 회사의 하청이 되거나 먹힐 가능성이 높다.
3. 결론
이렇게 버스, 택시, 대리기사, 중고차 시장, 주유소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직업들이 축소되거나 사라지면 그 많은 사람은 무엇을 하게 될까? 운전기사들은 대개 특수한 기술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이 재취업될 수 있을까? 그들이 부채를 끼고 주택이라도 구입했다면 해당 채권이 부실화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자율주행기술이 불러올 세상의 임팩트가 이렇게 큰데 많은 사람들은 별다른 감흥도 없다. 몇십년 뒤에 고갈되는 국민연금걱정보다 자율주행이 불러올 세상, IoT가 불러올 세상이 더 무섭다는 것을 왜 인지하지 못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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