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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베리 더치커피 (11월) 본문
땡큐베리 더치커피 11월 (출처: 땡큐베리커피)
땡큐베리 더치 커피는 대전에 있는 카페 '더 크레마'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주인장이 인터넷 판매를 위해 제조허가를 받는등 열정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카페인의 함량도 낮은 편인데, 1.6mg/ml 이므로 30ml면 약 4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셈이다. 봉다리 인스탄트 커피가 약 70mg, 에스프레소가 100mg 정도니 낮은 편이라고 봐야 하겠다.[1]
땡큐베리는 여러 종류의 더치 커피를 파는데, 그 중에서 '11월'이란 제품은 추울 때 따뜻한 물과 같이 마실때 맛있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스칼렛 티어스는 제품이 1종류인데 반해 여러 제품을 만든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된다.
* 원액
원액은 약간 묽은 편이었다. 스칼렛 티어스랑 비교해보니 조금 묽은 티가 난다.(사진을 찍어뒀으니 심심할 때 올려둬야겠다.) 물론 색상과 바디는 항상 비례하는게 아니니 비교 시음을 해봤다. 결과는 전체적으로 바디는 스칼렛 티어스보다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향은 약간 스모키하면서 시트러스한 느낌이 지배적이다. 케냐 원두가 블렌딩 되었으려나? 커피는 원두를 맞추기는 어렵지만 내 입맛에는 케냐, 만델링의 느낌이 난다. 원액 자체는 좀 스모키한 느낌때문에 씁쓸한 느낌이 나는 편이다.
* 희석
역시 물을 투하해야 한다. 원래 따스하게 마시도록 되어있으니 뜨거운 물을 투하... 내가 좋아하는 1:1 비율로... 물을 타니까 스모키한 느낌뒤에 약간 달콤한 느낌이 조금 난다.
향은 따스한 물과 만나니 오히려 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지속적으로 은은하게 발향이 된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아진다.
* 결론
신맛을 즐긴다면 11월은 옳은 선택은 아니다. 11월은 신맛보다 스모키하면서 다크 초콜릿 같은 느낌을 주는 커피다. 달콤한 생크림 케익과 먹는다면 어울릴 법한 커피다.
[1] 땡큐베리커피 카페인 함량 결과, http://blog.naver.com/love10032/1301516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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