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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인칭 근황 관련

서울 세계주류 박람회 (5.5)

sunyzero 2012. 5. 9. 22:06

어린이날 시간을 내서 삼성 엑스포에 갔다왔다.

세계주류 박람회 때문에 갔는데...

역시 작년처럼 와인이 메인이고 스피릿이나 타 발효주는 적었다.


와인은 잘 모르긴 하지만 꽤 대중적인 것들만 나와서 그런지 마셔본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세척하는게 귀찮아서 대여섯잔쯤 마셨을때 와인은 더 이상 안마시기로 했다.


의외로 사케쪽은 많이 참석했었다.

일본측 스태프들이 한국어나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짧은 일본어로도 대충 대화가 가능해서 문제는 없었다.

(애니메이션, 일드 보기 위해 배워둔 일어가 이렇게 쓸모 있었을 줄이야... ㅎㅎ)


한국에서 만든 새로운 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의 IPA를 맛보앗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다.

캔맥으로도 나온다고 했는데 아무쪼록 합리적 가격과 좋은 품질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OB와 하이트의 저질 맥주는 매우 싫어라한다.)


전통주쪽으로 가보니 벌떡주하고 밤막걸리를 볼 수 있었는데...

밤막걸리에 대한 평이 좋았던 기억때문에 시음을 했는데... 이럴수가... 맛있다!!!!


그리고 제주특산 좁쌀 소주(40%)짜리도 있었는데 고소한 맛이 나는 좋은 품질이었다.

다만 특유의 잡내가 좀 거슬리긴 했다.



그러다가 소믈리에 협회장이신 우판기 교수님을 만나서 쓰신 책을 사고 사인도 받고,

선물로 백화미인 막걸리 원주(18%)도 받았다.


집에오니 발효주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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