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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Programmer
거짓말로 여론조작하는 조중동 본문
어뢰의 파편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고 설레발 치는 조중동이 드디어 거짓말로 기사를 쓰는 짓도 서슴치 않는다.
1. 조선일보(2010-05-19자) 어뢰 일련번호, 북한 글자체로 확인 - 주용중, 유용원 기자
민군합동조사단은 최근 천안함이 침몰했던 해저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어뢰 프로펠러(추진장치)를 수거했으며, 그 프로펠러에 찍혀 있는 일련번호를 판독한 결과 북한의 글자체와 각인(刻印) 스타일임이 입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조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호주 등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프로펠러의 일련번호 분석 결과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 자체가 북한제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거한 각종 어뢰 파편과 화약흔에 뒤이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했다.
2. 중앙일보(2010-05-19) 수거된 어뢰 파편서 일련번호 식별 - (연합뉴스 발)
합조단, 北어뢰 결정적 증거 판단
합조단은 일련번호가 북한의 글씨체와 동일하다고 판단하고 북한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 동아일보(2010-05-19 07:32) 北 잠수정에 의한 어뢰 공격” 결론 - 박민혁 기자
정부 관계자는 18일 “합조단은 천안함을 침몰시킨 것이 ‘어뢰’라고 밝힌 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정보분석팀의 결론을 반영해 어뢰 공격의 주체를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이라고 지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조단은 은밀한 수중침투용으로 사용되는 유고급 잠수정(85t)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위 링크의 조중동 기사들은 하나같이 정부 관계자를 들먹거리면서 북한의 잠수정이 어뢰를 발사했고 천안함에 맞은 것이라고 기사를 쓰고 있다. 위 기사들은 모두 5-19일 아침 7시경에 송고된 기사이다. 그러면 9시 경에는 어떤 기사가 나왔는지 보자.
한국경제(2010-05-19 09:38) '군' 어뢰에 한글은 써있지 않아
군 당국은 19일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프로펠러(추진기) 파편에 한글은 써있지 않다"고 밝혔다.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어뢰로 추정되는 프로펠러에서 한글이 새겨져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오전 7시경(한글 새겨져 있었다) - 오전 9시경(한글 새겨져있다는 보도 부인) - 점심경(숫자였다고 보도) - 오후(한문이이었다고 보고) = 결론: 낚시하는 것이냐? (5/20일 수정)
거짓말도 이 정도면 거의 상급이다. 조중동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정부 군관계자의 말이랍시고 이너뷰를 해서 올린다. 사실관계? 그 딴거 상관없다. 얼추 조중동을 보면서 속아줄 대중수준에 맞춰서 거짓말을 하면 되는 것이다. 설사 거짓말로 판명이 나도,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해명기사를 조그만하게 올린다. (결국 1면에 나온 기사를 주로 보는 순진한 사람들은 죄다 낚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조중동 신문을 보는 사람이라고 하면 일단 수준부터 의심을 한다. 왜냐하면 사회에서도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의 말을 믿는 사람은 지적능력이 심히 떨어지거나 아니면 자기자신이 남을 속이기 위한 사기꾼이므로 사기꾼을 비호하는 위선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서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은 굳이 누구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
또한 위의 거짓말들은 심하게 왜곡되어있다. 유고급 잠수정은 결정적으로 어뢰 발사관이 없다. 개조했다고 설레발 치는 사람들은 티코에 레미콘을 올릴 수 있다고 믿는 것과 다름없다.
결론적으로 이번 천안함 사태는 선거때문에 북풍조작을 하는 것 같은 냄새가 심하게 사건이다. 물론 북한의 공격일 가능성이 전무하지는 않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1%와 99%가 있다면 99%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뇌가 아닐까?
국제사회에 증거도 없이 심증만으로 떠들어봐야 왕따나 당하고 국가신뢰도에 금만 간다. 미국의 예를 봐라. 이라크전에서 거짓말을 하고나니 9.11사태도 부시정부의 자작이라고 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 얼마나 국가가 믿음을 주지 못했으면 그랬을까? 한국정부도 제발 이런 교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1. 조선일보(2010-05-19자) 어뢰 일련번호, 북한 글자체로 확인 - 주용중, 유용원 기자
민군합동조사단은 최근 천안함이 침몰했던 해저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어뢰 프로펠러(추진장치)를 수거했으며, 그 프로펠러에 찍혀 있는 일련번호를 판독한 결과 북한의 글자체와 각인(刻印) 스타일임이 입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조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호주 등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프로펠러의 일련번호 분석 결과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 자체가 북한제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거한 각종 어뢰 파편과 화약흔에 뒤이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했다.
2. 중앙일보(2010-05-19) 수거된 어뢰 파편서 일련번호 식별 - (연합뉴스 발)
합조단, 北어뢰 결정적 증거 판단
합조단은 일련번호가 북한의 글씨체와 동일하다고 판단하고 북한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 동아일보(2010-05-19 07:32) 北 잠수정에 의한 어뢰 공격” 결론 - 박민혁 기자
정부 관계자는 18일 “합조단은 천안함을 침몰시킨 것이 ‘어뢰’라고 밝힌 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정보분석팀의 결론을 반영해 어뢰 공격의 주체를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이라고 지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조단은 은밀한 수중침투용으로 사용되는 유고급 잠수정(85t)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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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의 조중동 기사들은 하나같이 정부 관계자를 들먹거리면서 북한의 잠수정이 어뢰를 발사했고 천안함에 맞은 것이라고 기사를 쓰고 있다. 위 기사들은 모두 5-19일 아침 7시경에 송고된 기사이다. 그러면 9시 경에는 어떤 기사가 나왔는지 보자.
한국경제(2010-05-19 09:38) '군' 어뢰에 한글은 써있지 않아
군 당국은 19일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프로펠러(추진기) 파편에 한글은 써있지 않다"고 밝혔다.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어뢰로 추정되는 프로펠러에서 한글이 새겨져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오전 7시경(한글 새겨져 있었다) - 오전 9시경(한글 새겨져있다는 보도 부인) - 점심경(숫자였다고 보도) - 오후(한문이이었다고 보고) = 결론: 낚시하는 것이냐? (5/20일 수정)
거짓말도 이 정도면 거의 상급이다. 조중동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정부 군관계자의 말이랍시고 이너뷰를 해서 올린다. 사실관계? 그 딴거 상관없다. 얼추 조중동을 보면서 속아줄 대중수준에 맞춰서 거짓말을 하면 되는 것이다. 설사 거짓말로 판명이 나도,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해명기사를 조그만하게 올린다. (결국 1면에 나온 기사를 주로 보는 순진한 사람들은 죄다 낚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조중동 신문을 보는 사람이라고 하면 일단 수준부터 의심을 한다. 왜냐하면 사회에서도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의 말을 믿는 사람은 지적능력이 심히 떨어지거나 아니면 자기자신이 남을 속이기 위한 사기꾼이므로 사기꾼을 비호하는 위선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서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은 굳이 누구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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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의 거짓말들은 심하게 왜곡되어있다. 유고급 잠수정은 결정적으로 어뢰 발사관이 없다. 개조했다고 설레발 치는 사람들은 티코에 레미콘을 올릴 수 있다고 믿는 것과 다름없다.
결론적으로 이번 천안함 사태는 선거때문에 북풍조작을 하는 것 같은 냄새가 심하게 사건이다. 물론 북한의 공격일 가능성이 전무하지는 않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1%와 99%가 있다면 99%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뇌가 아닐까?
국제사회에 증거도 없이 심증만으로 떠들어봐야 왕따나 당하고 국가신뢰도에 금만 간다. 미국의 예를 봐라. 이라크전에서 거짓말을 하고나니 9.11사태도 부시정부의 자작이라고 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 얼마나 국가가 믿음을 주지 못했으면 그랬을까? 한국정부도 제발 이런 교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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