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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제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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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를 보니 대기업의 현금 보유량 증가가 눈에 띄었다. 몇몇 기사와 통계를 살펴보니 확실히 늘고는 있는 것 같다. 그림을 보면 1년 사이에 현금 보유량이 50~60%까지 증가한 기업들도 있다. 심지어 2010년에서 11년사이에는 보유 금액이 엄청나게 늘었다.(그리고 이때부터 심각한 불황에 빠지기 시작했다.) 현금 보유량이 늘면 왜 문제가 될까? 오히려 리스크에 대비하기 좋아지는 것은 아닐까? 물론 불황이 오면 현금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지만 현금 보유 의지가 오히려 불황을 불러오거나 가속한다는 것이 현대 경제학의 법칙이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현금을 과다하게 보유하지 못하도록 세금 제도와 여러가지 장치로 소비를 촉발시킨다. 1. 현금 보유는 혼란의 시작 그러면 현금 보유가 왜 불황이란 혼란의 ..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 야성적 충동저자조지 애커로프 지음출판사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06-1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행동경제학, 케인스와 접속하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책의 제목만 봐서는 언뜻 생물학이나 유전자 관련 내용이 아닐까 착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경제학 관련 서적이다. 책의 제목이 야성적 충동인 이유는 인간의 본능적이고 충동적인, 마치 짐승같은 충동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 경제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호모 이코노미쿠스로 가정한다. 즉 인간이란 합리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인간이란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Adam Smit..
제프리 삭스(Jeffrey D. Sachs, 54년生)는 경제학자로서 29세에 하버드 대학교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다. 그 후 개도국의 거시경제정책과 경제개발이론을 연구하였고 그 연유로 개도국과 후진국들의 기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버린 음식 쓰레기 조차 없어 아사하거나, 겨우 몇 센트짜리 의약품이 없어서 죽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불편한 진실을 알린 책이 바로 빈곤의 종말이다.* 인류는 보편적으로 잘 살게되었는가? 통계수치로 본다면...현대 인류는 분명히 발전했고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풍요로와지고 있다. 그 증거로 식량이나 의약품의 품질과 생산량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통계수치만 본다면..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수영을 끝내고 수영장에서 나오다가 잠시 소파에 앉았는데, 소파 옆에 소식지가 있길래 집어들었다. 잠깐 보니 근처 초등학교 입학식에 구청 직원이 쓴 글이 있었다. 입학식 사진도 함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작은 교실 같은 곳에서 입학식을 하길래, "그 중에 한 개 학급만 취재했나?" 생각했다. 하지만 그 옆에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33명 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33명이라... 궁금해서 자료를 좀 찾아봤다. 2011년도 최근의 통계 자료 (출처: 2011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청) 2011년도 기준으로 초중고생은 698만명이고 초등학생은 313만명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80년대에는 초중고생이 1천만명을 넘었다. 초등학생은 약 500만명내외였었다. 아래는 83년도의 신문기사를 ..
통계가전하는거짓말우리는날마다숫자에속으며산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정남구 (시대의창, 2008년) 상세보기 내가 좋아하는 명언중에 영국 수상이었던 벤자민 디스라일리가 말한 "There are three kinds of lies: lies, damned lies, and statistics"라는 말이 있다. 통계란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를 가지고 거짓말을 꾸미는 예로 책의 맨 앞장에 재밌는 유머 하나가 있어서 소개해본다. 수학자, 회계사 그리고 경제학자가 같은 일자리에 지원해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관은 먼저 수학자를 불러 물었다. "2 더하기 2는 몇입니까?" "4입니다." 면접관이 다시 물었다. "정확히..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저자토드 부크홀츠 지음출판사김영사 | 1994-10-01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역사상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일생과 그들의 아이디어들을 통해 현대... 이 책은 시대적으로 유명하거나 사조가 되었던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모티브,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책이다. 따라서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설명도 깊게 들어가기보단 핵심만 짚어주는 편이다. 단점은 책이 양장본이고 400페이지가 넘는지라 가지고 다니려면 꽤 무겁다.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경제학 사조를 이끌어온 10여명의 경제학자, 학파를 시간순으로 소개하여 경제학과 각종 경제적 이슈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설명되는 경제학자나 학파는 다음과 같다. * 애덤 스미스 : 자유방임시장, 분업, 경제 정책(독과점, 관세와 무역) ..
자기조직의경제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폴 크루그먼 (부키, 2002년) 상세보기 자기 조직화(Self-Organizing)이란 불규칙한 형태에서 질서화되고 조직화되어가는 자연적인 변화를 말한다. 예를 들면 도시화 같은 것이다. 인구가 늘어가고 사회가 복잡계를 띄게되면 자연적으로 조직화되고 집중된 형태가 나타나는데 사회의 각 구성원들은 누가 정해주지 않아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인구가 집중되고 자본이 집중된다. (인터넷도 자기 조직화의 한 예이다.) 그렇게 집중화된 자본은 더욱 더 커져서 블랙홀처럼 주변의 영향을 주어 왜곡을 발생시키게 된다. (마치 아인슈타인이 말한 중력에 의한 시공간의 왜곡같이... 커다란 도시는 주변을 왜곡시킨다.) 그런데 집중화되면서 어떤 곳은 흡수되고 어떤 곳은 소멸되며 어떤 곳은..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 노르웨이 출신의 이민자로서 19세기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적 모순을 철저히 비판하여 '미국의 마르크스'라는 별칭도 얻었다. 베블런은 칸트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경제학을 공부한 특이한 케이스다. 이 후 시카고 대학에서 늦깎이 교수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괴팍한 성격과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했다. 그는 24개 국어를 구사하고 인류학과 생물학까지 당대의 모든 사상을 섭렵한 독특한 경제학자였다. 그의 삶은 고독하였으며 말년에는 미국 경제학회장직의 수락도 거절하고 시골 통나무집에서 살다가 쓸쓸히 생을 마감하였다. 역시 천재는 외로운 존재인가보다. "유한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1899"은 베블..
원제 : Peddling prosperity 지은이 : 폴 크루그먼 (Paul Krugman) 경제학의 향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크루그먼 (부키, 1997년) 상세보기 이 책은 내용이 참 좋아서 한 대여섯번은 반복해서 읽었다. 폴 크루그먼은 글을 참 잘쓰는 경제학자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구난방으로 글을 쓴다. 도대체 결론은 뭔지 전제는 참인지 거짓인지도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서 크루그먼의 글은 전제와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아주 심플하고 막힘이 없다. 또한 대부분의 글을 두괄식으로 전개하므로 마치 공학서적이나 저널을 읽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두괄식의 글이 참 좋은 형식이라고 느낀다. 소설같이 반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두괄식으로 글쓰기를 ..
학교에 다닐 때는 놀고, 연애하고, 연구실에 쳐박혀 있는 시간으로 인해서 전공서적 이외에는 거의 책을 읽지 못했다. 그러다가 사회에 나와서 자기충전의 시간을 가졌을때 비로소 어린시절 독서를 하던 여유를 다시 가지게 되었다. 이런 저런 책들을 읽다보니 학생때 꼭 읽어봤으면 좋았을거라고 후회되는 책들이 꽤 많았다. 미리 읽었더라면 더 철들었을텐데... 그렇다면 인생에서 많은 실수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학 분야] 괴짜경제학 - 스티븐 레빗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토드 부크홀츠 유한계급론 - 베블런 경제학의 향연 - 폴 크루그먼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 폴 크루그먼 자기조직의 경제 - 폴 크루그먼 야성적 충동 - 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쉴러 유시민의 경제학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