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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관련/역사 철학 기타

폰 노이만 vs 아인슈타인

sunyzero 2010. 5. 1. 02:25

올해는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한동안 책을 읽지 못했다. 그러다가 저번달부터 다시 책을 들기 시작했는데 1주일에 2권정도씩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이번에 산 책들중에는 괜찮은 책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 "폰 노이만 vs 아인슈타인"은 정말 괜찮았다. 이런 가벼운 전기형식은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이 열릴 수 있는 새로운 역사적 무대였다는 점에서 두 천재가 살았던 세상은 현대를 열은 초석이었다)

폰노이만 VS 아인슈타인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원기 (숨비소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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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전기형식으로서 시대를 풍미한 두 천재에 대해서 적고 있다.

아인슈타인이야 워낙 유명하니 다들 알지만 폰 노이만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컴퓨터쪽에서 밥 벌어먹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현대적인 컴퓨터를 창안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그리고 내가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는 그로 인해서 만들어졌다.

이 두 천재는 같은 직장에서 20여년간 근무했음에도 서로 친교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서로 상반된 성격때문이었을까? 품격이 있지만 사회적이며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폰 노이만과 괴짜스럽고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아인슈타인은 서로 끌리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다.

참고로 컴퓨터 위인을 설명한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도 추천한다.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박지훈 (한빛미디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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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Shortest path algorithm으로 유명한 Dijkstra도 알아두면 좋다.(프로그래머의 당시 인식과 배경에 대해 이해하기 좋다.)

그리고 유닉스의 아버지인 Ken Thomson이나 C언어의 아버지인 Dennis Ritchie, Brian Kernighan도 알아두면 좋고 Ken의 제자이자 동료였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창업자인 Bill Joy도 곁다리로 알아둬야 한다. (이들을 알면 유닉스나 C언어, 시스템의 발전 상황, 성능에 대한 고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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