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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쉽게 수긍해야 1류

sunyzero 2014. 6. 16. 12:36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거나 잘못된 지식에 대해서 지적을 받으면 어떤 이는 즐거워하고 어떤 이는 기분나빠하면서 변명을 한다. 전자를 1류라고 생각할 때 후자는 삼류, 사류쯤 될 것이다.


1. 지식의 완성은 기쁜 일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누군가가 알려주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기쁜 일이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틀린 것의 교정을 받아들이고, 누구에게나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은 서서히 지식이 완성되어간다. 그리고 언젠가는 완벽한 1류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물론 지적받았다고 해서 의심없이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누군가가 지적해주었을 때 의심-검증-확증의 프로세스를 꼭 거쳐서 받아들여야 한다.)


2. 일류와 삼류의 차이


하지만 삼류는 다르다. 이들은 잘못된 내용을 누군가가 지적해주면 자존심이 상처받았다고 느끼거나, 아니면 자신이 높은 위치라면 권위에 도전받았다고 느끼는 경우를 의미한다. 그래서 삼류는 항상 발전이 없다. 아집에 사로잡히게 되고, 틀린점을 지적해주는 친구나 지인들을 화나게 하기 때문에 중요한 조력자를 잃게 된다.


결국 삼류는 항상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이들은 스스로 위안을 삼고 서로 상처를 햟아주는 것만 할 뿐 발전이 없다.


3. 독서


독서의 양이 적을 수록 자신의 지식을 검증하려 하지 않고 아집을 부리는 것 같다. 나도 20대의 한 때에는 아집이 심했다고 생각된다. 그 때엔 어디서 줏어들은 것이 항상 옳다고 믿었고, 결코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대가들과 토론에서 깨지고 부서진 뒤에 그들이 추천해주는 책을 읽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었다. 내가 확실하게 졌다는 것을 느꼈을 때 그것을 쿨하게 인정하고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고전들을 읽으면서 존경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얼마전에도 강의를 듣던 차장님 한 분이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교정을 받았다. 특히 인격적으로 좋으신 분이라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사람은 모든 분야에 대해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분야는 전문가의 지식을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모른다면 모른다고 인정하자.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허세를 부리기보다는 모른다고 가르침을 구하는 것이 좋다. 

듣고나서 필터링 할 것인지 아니면 받아들일 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하는 잣대를 가져야 하겠지만(독서를 통해) 어찌되었든 지식에 대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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