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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12년 쉐리 오크 - 싱글 몰트 본문

취미 관련/숙희 (위스키)

맥캘란 12년 쉐리 오크 - 싱글 몰트

sunyzero 2010. 5. 13. 00:19
맥캘란 12년 쉐리 오크 (The Macallan 12 Yr old sherry oak cask)

맥캘란 12년 쉐리 오크 (The Macallan 12 Yr old sherry oak cask)


맥캘란 12년 쉐리 오크 (The Macallan 12 Yr old sherry oak cask)

지역 : 스코틀랜드(스페이사이드 지역)
알콜 : 40% (유러피안 셰리 오크 캐스크 숙성)
용량 : 70cl
가격 : 6만 (남댐 기준, 싸게는 5만 후반으로도...), 마트에서는 8~9만

색상 : 아주 맑은 골드색 (색상이 매우 엷습니다.)
향기 : 달콤한 향기 (마치 꿀에서 나는 듯한...)


첫 맛은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향과 맛이 납니다. 텍스트에는 바닐라 향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나나 향 같은 느낌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마치 바나나우유가 알콜도수 40%와 같은 느낌?)

이건 마치 어린 아이가 먹지 말라던 술을 마신 느낌입니다. 그것도 바나나 우유에 적당한 알콜을 말아서 먹은 꼬마아이의 느낌? 바로 딱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얼래? 맛있네?"라고 하고 좋은 인상으로 남은 것입니다.

실제로 맥캘란 12년은 마이클 잭슨이 매우 높게 평가했던 술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따고나서 2번만에 저렇게 바닥에 가까울 정도로 마셨으니까요.

하지만 그래서인지 뒷맛(피니쉬)은 매우 약하고 쓴맛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토탄 냄새(소독약 냄새)라는 peat향이 없기 때문에 뒷맛이 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랄 정도로 부드럽다고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위스키를 마신 분이나, 여성분들도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뒷맛이 없어서 피니쉬가 올라오는 느낌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성분은 이게 더 깔끔하다고 합니다. 물론 여성중 대부분은 위스키를 싫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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