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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종말 (The end of Povert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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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종말 (The end of Poverty)

sunyzero 2012. 8. 12. 01:00



제프리 삭스(Jeffrey D. Sachs, 54년生)는 경제학자로서 29세에 하버드 대학교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다. 그 후 개도국의 거시경제정책과 경제개발이론을 연구하였고 그 연유로 개도국과 후진국들의 기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버린 음식 쓰레기 조차 없어 아사하거나, 겨우 몇 센트짜리 의약품이 없어서 죽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불편한 진실을 알린 책이 바로 빈곤의 종말이다.


* 인류는 보편적으로 잘 살게되었는가? 통계수치로 본다면...

현대 인류는 분명히 발전했고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풍요로와지고 있다. 그 증거로 식량이나 의약품의 품질과 생산량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통계수치만 본다면 인류는 더 살기 편한 세상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통계수치에는 함정이 있었다. 평균은 항상 높아지고 있었지만 지역간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세계 200여개국의 총 생산을 100이라고 가정하자. 그 중에서 상위 20개국이 80을 생산한다고 치자. 다음해 총 생산이 110으로 늘어났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상위 20개국이 100을 생산한다면? 이렇게 된다면 상위 10%에게만 부가 편중되어버리고 나머지 국가들은 점점 가난해지는 것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으며 후진국들은 수십년째 가난과 질병,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역간 편차는 더욱 더 커져서 의미없는 인류의 성장이 되어버렸다. 특정 선진국에만 집중되어버린 경제성장으로 인해 통계수치가 왜곡되어버린 것이다. 선진국들이 아무리 잘 살게 되었어도 아프리카나 남미의 후진국들은 여전히 기아로 죽어나간다.


*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제프리 삭스는 바로 그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함께 나서자고 호소한다. 지난 세월동안 선진국들은 후진국들의 자원을 약탈했고, 인류에게 주어진 석유, 석탄과 같은 자원들을 독점적으로 사용해왔다. 그 결과 선진국들은 그 혜택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열었으니 인류 보편애의 시각으로 도움을 주자고 한다.


그런데 옛날부터 고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고 했듯이 제프리 삭스는 단순 식량 원조보다 그들이 가난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자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빈곤을 종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를 위해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는 공적개발원조를 제안한다.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에게 식량을 주면 당장은 배고픔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량을 넘치게 줘봐야 썩어 없어질 뿐이다. 중요한 것은 식량과 질병을 해결할 수 있는 경제모델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공투자와 개발을 위한 금융 시스템이 필요해졌고, 자본이 축적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 삭스는 이미 볼리비아나 폴란드와 같은 여러 나라에 부분적으로 실험해왔고 성공을 거두었다. 이제 다른 나라에도 시작하려고 한다.


* PS

책 내용은 전문적인 지식보다 에세이 형식이므로 읽기 편하다. 가끔 통계 수치가 나오기도 하지만 참고사항일뿐이다.



빈곤의 종말

저자
제프리 D. 삭스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06-07-0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희망과 인간 존엄의 경제학!뉴욕타임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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