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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일라 12년 - 싱글몰트 본문

취미 관련/숙희 (위스키)

쿨일라 12년 - 싱글몰트

sunyzero 2012. 8. 1. 03:58


Caol ila aged 12 years (쿨 일라 12년)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지역 : 스코틀랜드 - 아일라(Islay)

증류 : 쿨일라 증류소

숙성 : 12년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

알콜 : 43%


Caol ila의 발음은 쿨일라라고 읽으며 '아일라의 소리(Sound of Islay)'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키를 참조하도록 하자.


스모키한 느낌의 향이 있지만 강한 편은 아니다. 다른 아일라와 비교하면 향은 부드러운 편이다. 

오렌지 껍질이나 풋사과같은 향도 나는데 파란색 아오리 사과 같은 향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다른 아일라 위스키와 달리 시트러스한 느낌이 꽤 많이 느껴진다.

그러나 전체적인 향이 가벼운 편이라서 코를 대고 킁킁 맡아봐야 느낄 수 있다.


* 맛

첫 맛은 달달한 몰트의 느낌이 느껴진다. 후각과 미각에서 "달다!!"라고 외칠 정도다. 하지만 아일라 위스키 답게 뒤로 넘어갈 수록 피트가 다가온다. 피트는 강하진 않지만 꽤 길고 뽀족하다.

피니시가 긴 연유에는 바디가 의외로 무거워서 입안에 꽉 차는 느낌을 주는 것도 있으리라.


굳이 피트의 강도를 이야기 하자면 라프로익의 70% 정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혀가 아린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쿨일라 12년을 처음 마셨을 때 굉장히 거북한 느낌이 있었다. 피티드 위스키를 못 마시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당시 난 라프로익이나 보모어는 곧 잘 마셨는데 쿨일라는 이상하게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뭔가 따로 논다는 느낌? 아마도 오일리한 느낌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거의 10여잔 쯤을 억지로 마실 때부터 쿨일라의 맛이 괜찮다고 느꼈고, 그 후로는 괜찮다는 느낌이 왔다. (10잔을 한번에 마신 것이 아니라 1잔씩 10여번을 마셨다는 뜻이다. 좋아하지도 않는데 한번에 10잔을 마실만큼 고집이 있는 편은 아니다.)


물론 지금도 라프로익이 더 좋기는 하지만 쿨일라도 좋아하는 위스키 중에 하나가 되었다.


참고: 쿨일라는 조니워커의 핵심 몰트 위스키 원액 중에 하나로서 조니 워커의 피티한 느낌과 달콤한 느낌을 나타내는 것 같다. 그리고 공식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인 것 같다. 주류샵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8만원선에서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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