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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주장 日 중의원 입국

sunyzero 2011. 8. 1. 20:55


이번 2011년 8월 1일 오전, 일본에서 의원 3명, 즉 자민당 우익 세력 의원이 입국했다.; 신도 요시타카(新藤義 孝.53),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50) ,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52.여)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서인데 거의 쇼에 가깝다. 어차피 한국에서는 이미 입국거부명단이라고 통보했으니 이들은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와서 약6시간을 놀다가 나간 것을 보면 쇼의 목적이 확실해졌다. 왜냐하면 6시간이면 아침~저녁 뉴스까지 나왔을테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그래서 일부러 아침에 입국한 것이다. 저녁에 입국하면 뉴스에 충분히 나오지 못하니까...)

원래 정치인이란 최대한 매스컴을 많이 타서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노이즈 마케팅을 종종 쓴다. 국내에서도 가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해서 욕을 처드시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사실 해당 정치인들은 개인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이고 그들도 다 생각이 있어서 욕을 일부러 먹으려 노력한다. (많지는 않지만 정치인을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엄청 똘똘한 것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 동안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워낙 바보같은 모습만 보였기에...)

이번 일본 중의원 3인방도 같은 이유다. 저렇게 되면 외교적으로 결례가 되든 뭐가 되든 어쨌든 일본의 내부 문제(대지진 사태)의 관심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고, 곧 있을 정계개편(수상퇴진 or 해산/총선거)에서 총선거가 생기더라도 공천권은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이다. 저 3인방들은 마이너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라서 이렇게라도 이름을 알리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일본 의원들의 헛짓에 놀아난 것은 양국 시민들뿐이다. 어차피 한국의 정치인들도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가뜩이나 국내도 폭우로 인해서 욕먹고 있는데 일본 중의원들이 관심을 돌려주니 어찌 고맙지 않을까

아마 시민들이 똘똘하면 저런 행태를 보고 쇼라고 비웃겠지만 아쉽게도 대다수의 노인들은 저런 장난에 쉽게 휩쓸린다. 애국을 가장한 위선자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무조건 재선, 오래오래 정치권력을 잡는 것 뿐이다. 

"애국심은 악당의 최후의 도피처이다" - 새뮤얼 존슨
"Patriotism is last refuge of a scondrel" - Samuel Johnson



* 참고 기사
일본 세금으로 유람 오신 참에 김도 사가는 여유로운 망언 3인망 : http://media.daum.net/foreign/japan/view.html?cateid=100022&newsid=20110801223018766&p=hani&RIGHT_COMM=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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