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기타 등등

SATA 케이블만 바꿔도 음질이 바뀐다고?

sunyzero 2011. 7. 18. 18:47

다나와 뉴스를 보다가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다.

SATA 케이블만 바꿔도 음질이 바뀐다고?

 모오디오 사이트에서 PC의 SATA 케이블을 바꿨더니 사운드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SATA 케이블은 사운드와 전혀 상관이 없는 케이블이라는 것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이 간섭현상이니 뭐니 하면서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래는 기사내용에 있는 부분을 캡쳐한 것이라고 한다.: 출처는 다나와뉴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사타케이블이 PC 사운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 SATA는 하드 디스크 인터페이스 규약이다. 즉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엔진의 몇기통짜리냐 하는 구동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 엔진 기통수에 따라서 자동차의 오디오 음질이 달라질 수 있나? 8기통 엔진을 달면 4기통 엔진을 단 자동차보다 사운드가 좋아지나?

심지어 저 주장을 하는 사람은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파일을 Ctrl-C, Ctrl-V로 이동하다보면 파일에 열화현상이 생겨서 원본과 복사본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탐색기에서 음원파일을 자주 이동하거나 복사하는 것은 나쁜 영향(노이즈?)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건 정말 신선하고도 새로운 주장이다. 이 글을 읽고 정말 깜짝 놀랬다. 이런 주장은 정말로 처음이기 때문이다. 
(원본글 주소:  http://blog.naver.com/kiot/50093445779 )



더군다나 디지털로 전송되는 시스템에서 금도금 SATA 케이블을 쓴다고 더 좋은 전송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정말 이건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천연 비타민 파동이나 육각수 때도 느낀 것이지만 사람의 귀는 참 얇은가보다. 하긴 그러니까 마케팅이나 거짓으로 팔아먹는 사람들이 많은 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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