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1인칭 근황 관련

나도 모르는 사이 어른이 되었나보다

sunyzero 2013. 1. 29. 10:39

"쓴 커피의 맛을 알아가는 것이 어른의 즐거움"


어른이 되어가면서,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게 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참게 되고,

그리고 마시지 않던 것들을 마시게 된 것.


그 중에서도 가장 잘한 것은 다양한 맛을 점점 알아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커피...



설탕, 크림 같은 것으로 가리지 않은 커피 그 자체의 맛.

물론 아주 가끔 에스프레소 꼰빠냐가 땡길 때도 있지만... 기본으로 신맛과 쓴맛을 즐긴다.


커피란 참 묘하다. 

인스턴트, 드립, 더치, 에스프레소 등등 다양한 방식에 따라 맛도 변하니 말이다.



다양한 맥주, 몰트 위스키, 와인의 향과 맛을 알게된 것도 커피의 영향이 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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